’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중국∙일본 3국에서 문화 예술을 통한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를 선정하고, 그 도시에서 현대 예술 문화나 전통 문화, 그리고 다채로운 생활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역내의 상호 이해와 연대감 형성을 촉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동아시아 문화의 국제 발신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그 문화적 특징을 살려 문화 예술, 크리에이티브 산업, 관광 진흥을 추진함으로써 사업 실시를 계기로 해서 계속 발전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이 가진 창조성을 지역 진흥과 관광·산업 진흥 등 영역 횡단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과제 해결에 노력하는 도시를 ‘창조도시’라고 하며, 이 시도는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지역 연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시에서도 문화 진흥 계획 속에서 문화 예술을 지역 경제, 교육, 복지 등에 활용하여 창조적인 도시 만들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타큐슈시는 역사적·지리적으로 아시아의 관문으로서 발전해 왔고, 많은 문화인을 배출하면서 다양한 문화 시설 확충과 선진적인 문화 예술에 대응하는 등, 풍부한 문화적 토양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 공해 극복 경험 등을 살려서 아시아 각국 도시들과 국제 기술 협력과 도시 간 교류를 쌓으면서 행정은 물론 시민들의 풀뿌리 교류를 육성해 왔습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기타큐슈’에서는 저희 시를 무대로 동아시아를 비롯한 시민, 산업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각의 창조성을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교류·협동·융합함으로써 동아시아 역내의 상호 이해를 더욱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평화적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동시에, 본 사업을 추진력으로 삼아 ‘창조도시 기타큐슈’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공식 로고 마크는 시민 공모를 통해 모집하였고, 각 구청과 출장소, 초등학교 등 약 13,000명의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마크의 왼쪽은 ‘고쿠라오리’라는 직물을 이미지해서 기타큐슈시의 머리글자 ‘K’를 나타내고, 오른쪽은 3색 삼각형을 조합하여 한국∙중국∙일본의 문화 확대와 사람들의 교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향으로의 관계를 완만하게 결합하여 통합하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벤트가 연장되어 2021년도 키타큐슈시가 개최도시로 되었기 때문에 사업명을 ‘동아시아 문화도시 키타큐슈 2020▶21’로 변경하였습니다.
시대와 함께 걷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사람을 잇는다.
과거부터 오늘까지 사람을 길러 온 문화는
역사를 뛰어넘고 국경을 초월하여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의 대화를 통해
미래로 이어져 간다